제주도 이야기

겨울제주 둘쨋날-16/1/7

나를 위한 하루 2016. 1. 12. 18:21

 

 

해뜨기 전 숙소를 나서 용눈이오름으로 향한다.

 

 

입이 얼얼할 만큼 강한 제주 바람을 맞으면서도 즐거운 우리~

 

 

용눈이오름에 누우면 바람도 잔잔해지고 마음도 잔잔해진다.

 

 

먹어 본 해장국 중 단연 으뜸~~! 미풍해장국~

 

 

미풍해장국. 한 술 뜨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맛이다.

 

 

오래간만에 찾은 우도. 검멀레 해안가.

제주에 오면 반드시 우도에 들러야 한다는~~

 

 

이번 우도 일정은 여행취지(먹자여행)에 걸맞게 소섬반점만 찍고 돌아왔다는~~ㅎㅎ

소섬반점 해물짬뽕.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국물맛이 끝내준다.

 

 

소섬반점의 갑은 단연 해물짜장!

 

 

입가심으로 탕수육도 맛보고~

우도를 뜬다.

우도에 와서 이렇게 어이없게? 나가는 경우는 처음이다.

담번엔 꼭 오래오래 우도를 느끼고 나가리라...

 

 

마음의 치유를 원한다면 여기로 오라~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처음 오는 곳도 아닌데,또 다른 감동을 받게 된다.

 

 

김영갑작가가 생전에 쓰던 서재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서재는 그대로인데 의자에 사람만 없다는 사실이 쓸쓸함을 자아낸다.

 

 

해질 무렵 관람시간이 끝나는 관계로 아쉬운 발걸음을 옮긴다.

 

 

해질 무렵 표선해변. 밀물이 들어차고 있는 해안이 고즈넉하고 아름답다.

다만,해안가를 현무암 비슷한 느낌의 돌계단으로 바꾸고 있는 것을 보니

꼭 인위적으로 그렇게 해야만 하는가 싶은 생각이 든다.

 

 

밀물이 들어차면 사라질 족적을 남기고 오다.

 

 

숙소 부근에 있는 동천갈비집에서 흑돼지로 마무리.

가격이 싼 편이다.

숯불이나 연탄불이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가격대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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