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하루

남덕유산 눈산행. 대구에선 보기 힘든 눈을 원없이 밟아봤다^^ 1월산행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더웠던? 산행. 삿갓봉으로 오를 때엔 무릎위까지 쌓인 눈에 발이 푹푹 빠지고 미끄러지고... 아이젠도 무용지물이었다는...ㅠㅠ..진땀이 좀 났다. 올한해 무사산행하게 해달라는 의미로 시산제..

오늘 산행은 팔공산 캠핑장에서 출 바~~알~ 숨을 깔딱거리면서 첫코스를 빠른 걸음으로 치고 오른다. 동봉을 향해 방향을 잡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간 자리인지라 눈길이 다져져 있다. 염불암을 옆으로 끼고 오르면 허접한 카메라에는 담기지 못했지만,눈부신 눈꽃들이 햇살을 머금고 반..

수철~동강 구간에는 산청,함양학살사건 추모공원이 있다. 비단,이 지역의 문제이기만 했는가... 산길이 험하지도 않고,비포장길이 많아서 걷기에도 좋고 역사공부를 하기에도 좋은 구간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보길 바라는 마음...

사람의 기억은 한계가 있다. 용량에도,유통기한에도,정확도에도... 왜곡된 기억으로 남기기는 싫기에 뒤늦게나마 사진을 뒤적여 끄집어내 본다. 그해 가을, 힐링이 필요한 올케언니와 나는 지리산 둘레길을 함께 걸었다. 딱 맞는 등산화를 신고 발톱이 두개나 빠져나갔던 그 산행. 둘레길..

이기대 둘레길을 걷기 위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 안내지도는 방향이 반대로 되어 있다. 아랫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동생말로 가는 길이 요렇게~ 까칠 총무님의 뒷모습이 보이는군 ㅎㅎ 이름이 참 이쁘다. 갈맷길..동생말.. 해안가를 따라 길도 예쁘게 잘 만들어져 있다. 예쁜 길..

천성산에 오르는 길,그 시작점인 홍룡사 옆에 있는 홍룡 폭포. 때마침 택견인지 뭔지 멀어서 잘은 모르겠지만,무슨 영상촬영을 하고 있었다. 계속 저 포즈로 있는데 꽤나 힘들어 보였다.ㅎㅎ 한시간 남짓 제법 경사 진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맞이한 화엄벌.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