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이야기

쿠스코(모라이,살리네라스)-14/10/17

나를 위한 하루 2014. 11. 13. 10:25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에서의 마지막 아침 해바라기.

일주일동안 광장에 앉아서 해바라기만 해도 좋을 것 같다.

 

 

투어 버스를 타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광장으로.

아르마스 광장만큼 크거나 아름답진 않지만,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이다.

이 광장에서는 항상 작은 공연들이 소소하게 이루어진다.

 

 

야마보다는 양떼를 더 많이 봤다.ㅎ

다들 배가 고픈건지 머리를 들고 있는 녀석이 하나도 없었다.ㅋㅋ

 

 

살리네라스.

산 위에서 염전을 향해 짭쪼롬한 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린다.

아름답고 눈부신 산 중턱 염전.

지각 변동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자연이 주는 혜택.

 

 

약 50~60여 가구가 이 염전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살리네라스를 떠나며

 

 

안데스산맥의 만년설

 

 

모라이.

잉카시대 농경연구소이다.

가장 위쪽과 가장 아래쪽의 기온차가 최대 15도까지 된다고 한다.

 

 

한가지의 작물이라도 위치에 따라 다른 품종으로 재배가능했다고 한다.

큰 온도차이로 인해 가능했던 과학적인 밭농사였으리라.

 

 

꽃청춘으로 봤을 때는 태양의 기운을 받기 위해 아래쪽,한가운데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적은 저기 내려가서도 음향테스트를 했었지 ㅎㅎ

지금은 내려가는 게 금지돼 있다.

하기야,계속 보수공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니 보호차원에서라도 출입금지하는 게 맞을 듯 싶다.

내가 못 가봐서 아쉽긴 했지만 ㅠㅠ

 

쿠스코에서의 마지막 저녁.

사랑채에서 얼큰한 제육볶음으로 마무리한다.

혼자 먹기엔 너무 많은 밥과 반찬들..ㅎ

잠시 후 푸노로 가는 밤버스를 타기 위해 영양보충 충분히 해두고~^^